중기청 100% 조건 및 후기에 대해 간단하게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매물을 찾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나타난다면 월 1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중기청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매물을 구하면서 겪었던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기청 100 조건 매물 찾는 방법
중기청 100 조건 매물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부동산에 가서 적절한 매물을 부탁한다.
- 인터넷, 앱을 통해 매물을 찾는다.
발품팔아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집을 구하려면 1번을 선택하시고, 직접 다니는 것이 귀찮은 분은 두 번째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칙적으로 중기청 100 조건 매물 찾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주택 건물 및 토지 동일 임대인이 소유
- 주택 소유권 권리침해 없는 매물
- 타 세대 전입이 없는 매물
- 전세권이 설정된 경우 이전이나 말소 조건
- 위반 건축물이 아닐 것
- 주택가격 대비 선순위 채권 비교
위 기준으로 정확한 매물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아마 직접 적절한 매물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냥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편한 걸로 하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중소기업 재직 중인 분들 중에서 아래 두 가지에 대해 모르고 계시다면 당장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은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 엄청 손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일단 중기청 100 조건부터 마무리하시고 다시 돌아오셔서 읽으세요. 뒤죽박죽됩니다.
1. 부동산에 가서 적절한 매물을 부탁한다.
첫 번째 방법인 부동산에서 직접 매물 찾기는 인터넷에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매물까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기청 100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물에 융자가 없어야 하고, 집주인이 동의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임대인은 부동산에 집을 내놓을 때 이러한 조건을 미리 부동산 직원에게 알려줍니다. 그래야 방이 더 빨리 나가거든요.
그리고 직접 발품 파는 과정의 또 하나 장점은 주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집 주변 부동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살게 될 지역을 미리 경험하게 되는 효과도 있는데요. 주변이 조용한 지역인지, 편의 시설은 잘 갖추고 있는지 등을 직접 보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과 방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친해지면 엄청나게 좋은 매물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매물은 쉽게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가진 매물 중 잘 안 나가는 매물 위주로 보여주거든요. 쉽게 생각해서 재고 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을 둘러보기 전 본인이 원하는 부분을 미리 명확하게 이야기해주면 부동산 중개인이 쉽게 보지 않고 중간 이상급의 매물로 처음부터 유도를 할 겁니다.
항상 방을 둘러볼 때, 몇 가지 사항을 미리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것 중에서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는 방이면 애초에 계약할 생각이 없으니까 안 보여주셔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편이죠. 그리고 만약 첫눈에 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보는 척 하지 마시고, 다른 데로 가자고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내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아래는 제 취향이 반영된 몇 가지 기준입니다.
- 5분 내에 편의점이 있을 것
- 건축 기준 10년 이내 건물
- 매일 분리수거 가능한 곳
- 주차장 상태(수도권이라면 어느 정도는 타협해야 됩니다)
위 4가지 외에도 여러 개 더 체크해야 될 사항이 있지만, 일단 위 4가지 조건만 만족해도 웬만한 것들은 다 타협하고 살 수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원하는 필수 조건이 있다면 반드시 미리 제시하세요. 그게 시간을 단축하고 체력을 아끼는 길입니다.
2. 인터넷, 앱을 통해 매물을 찾는다.
두 번째 방법은 인터넷, 앱을 통한 매물 찾기입니다. 이건 발품이 아니라 손품을 파는 과정인데요. 일반적으로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등의 앱을 사용하는 겁니다. 여기서 ‘중기청 100’이라고 검색하시면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는데, 가능 여부를 명확하게 제목에 적어두는 매물이 많습니다.
이 방법은 걸어 다니지 않는 대신에 많은 검색을 하고, 전화를 많이 해야 됩니다. 그래도 걷는 것보다 몸은 편하니 부동산에 직접 방문하는 게 너무나도 귀찮은 분이라면 두 번째 방법부터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기청 100 조건 매물을 인터넷으로 찾는 사람이 요즘은 오히려 더 많아진 듯합니다.
중기청 계약 진행 순서
- 매물 찾기
- 계약
- 서류 챙기기
- 대출 승인 및 입주
위 방법을 통해 매물을 찾았다면 이제 계약을 하러 가봅시다. 계약을 할 때는 주의해야 될 점이 있는데요. 은행 심사 과정에서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대출 승인이 거절되면 애석하지만, 계약금이 증발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계약서 작성 시 특약 사항을 반드시 요청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을 거절하는 분은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그냥 해줍니다.
- 보증금 반환 특약
-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승인 거절 시, 계약금은 반환한다.
- 임대인이 중기청 대출 거절 시, 계약금은 반환한다.
계약이 끝나면 계약서를 챙기고, 계약금 입금에 대한 영수증도 챙겨둡니다. 지금부터는 이제 서류만 갖추면 대출 승인까지 한 번에 진행됩니다. 중기청 대출 필수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신분증
- 임대차계약서
- 계약금 영수증
- 주민등록등본, 초본(주민등록등본, 초본 발급 바로가기)
- 가족관계증명서 상세(가족관계증명서 상세 발급 바로가기)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4대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
- 건강, 장기요양 보험료 납부 확인서
아래는 회사를 통해 준비해야 될 서류입니다.
- 사업자등록증 사본
- 주업종 코드 확인서
- 재직증명서
-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 급여통장사본
- 갑근세 영수증
서류 준비가 모두 끝내고 은행을 방문해서 대출 신청을 했습니다. 대출신청 할 때는 HUG, HF 중에서 보증기관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 대출이 100%까지 가능한 HUG를 선택했습니다. 연봉이 낮거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HUG가 훨씬 유리합니다.
잔금일 아침이 되면 은행원이 전화를 해 줍니다. 은행에서 잔금 입금하려고 하는 데 문제 없는지 확인차 전화가 오는 것이며, 문제가 없다면 즉시 입금이 될 겁니다. 이때 임대인에게 현관 비밀번호 혹은 키를 받습니다. 대출이 정상적으로 승인되면 수입인지대및부대비용, 수수료가 출금됩니다.
그리고 기금e든든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 승인되었다면 사후자산심사, 대출이 승인 전이면 사전자산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을 겁니다. 심사 결과는 적격 및 부적격으로 표기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모든 게 마무리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에서 알림톡을 통해 안내사항 전달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경우 퇴거하는 조건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안 된다고 알고 계신 분도 많은데 됩니다. 은행 가서 직접 물어보시는 게 마음 편할 겁니다.
중기청 100 조건 및 경험담을 공유해 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추후에 연장할 때, 소득이 오르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로 적용받겠지만 그래도 연봉이 오르면 좋겠네요.